▲ 제주동부경찰서
술에 만취된 사람에게 다가가 일명‘부축빼기’을 일삼은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수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은 지난 23일 술에 취해 길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금품등을 절취했고, 일반식당에 몰래 침입해 현금 등을 절도하기 까지 했다.

경찰은 상습적인 도벽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또 다른 여죄가 있는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절도행각이 총 13건에 이른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

정신학에서는 ‘도벽’에 대해 정신질환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충동조절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개인적으로 쓸모가 없는 물건을 훔치려는 충동적 느낌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 긴장감과 충족감을 만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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