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10일 개최

제주도 행정 수장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 교육계 수장인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만난다.

이번 행정과 교육수장간 만남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 간 상호협력을 통한 도정 및 교육발전 도모에 있다.

▲ 좌측부터 우근민 제주도지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상반기 교육행정협의회가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감 주관으로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따라 구성되어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간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사항들을 협의해 왔으며, 세부적인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로 정하고 있다.

특히, 그간의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합의된 주요 성과로는 제주지역 내 중학교 이하 무상급식을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부담하여 학부모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킨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의회 안건으로는 ▷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육성, ▷ 읍면지역 고등학교 육성, ▷ 학교폭력 예방, ▷ 다문화가정 지원 협력체제 구축, ▷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 ▷ 밥상머리교육 실천운동 캠페인 전개 등 모두 6건을 상호 협의하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교육행정협의회와 관련해 ‘봐주기’의혹과 ‘위원회 내부 갈등’, 그리고 ‘부실감사’ 등으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이하 도 감사위원회)의 위상 하락으로 도민사회 내 신뢰가 추락한 시점인 상황속에서 최근 제주도교육청 감사 발표를 앞둔 상황 내 이번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도감사위원회에서 제주도교육청 감사에 그 간에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 결과를 토출해 감사위원회 위상을 바로 적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 외부적으로 피력했기 때문.

이번 제주도 행정수장과 교육수장 간 만남의 결과가 도감사위원회 교육청 감사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에 대해 도민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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