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이사장 후보 심사,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 최종 후보 의결...현재 소문만 무성

오랜 기간 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수장 자리를 꿰차 앉았던 변정일 이사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후임 자리로 누가 임명될지 여부에 도민사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JDC 이사장 후보로는 ▷ 김한욱 前 제주도 행정부지사, ▷ 송용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 ▷ 고성규 前 JDC 투자사업본부장 3명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JDC 이사장 인선하기 위한 후보자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JDC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JDC 이사장 후보 선정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후보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였고, 최종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JDC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혹시나 모를 의혹’으로 인해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A씨가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오버(?)해서 윗선에서 ‘괘씸죄’로 떨어졌으며, 주요 인사로 거론되지 않았던 B씨는 박근혜 대통령 출신 대학 인사들이 적극적 지원으로 유력해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이어지는 형국이다.

한편, 국토부에서의 JDC 이사장 선임의 주요 키 워드는 ▷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능력, ▷ 비전제시능력(전략적 사고능력), ▷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 개발과 국제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성과 비전, ▷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 등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현재 김한욱 前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송용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프로젝트 매니저, 그리고 고성규 前 JDC 투자사업본부장 3명은 ‘조직관리’와 ‘전문성’ 등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누가 낙점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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