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영향으로 골목상권이 소멸되고 있는 시점에, 제주 골목상권 상인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제주 민속오일장에서 ‘제주 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민표) 창립총회’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5개 상권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고, 우근민 도지사와, 신관홍 도의원, 이석문 교육의원, 김태석 도의원, 강경찬 교육의원,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들은 창립행사를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향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민표 초대 회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기 침체 국면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면서 "위축된 시장 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생과 공영을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 상점가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연합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홍 회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상점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선 평등과 상생에 기초한 소상공인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밑바닥 경제 활성화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함에 따라 모든 상점가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위축된 시장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직거래장터 개설, 주차장 등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과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소상공인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회연합회가 출범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다은 소상고인도 포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창립총회에 앞서 우근민 지사는 "골목시장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들의 노력으로 덕분에 제2회 유권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추되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연합회장 홍민표 ▲부회장 오재천, 신애복
▲감사 김동배, 강정례 ▲사무처장 김항석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참여한 15개 상권은 다음과 같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상인회 ▲제주시 도남 소상공인회
▲제주시 바오젠거리 상인회 ▲제주시 한림 민속오일시장 상인회
▲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상인회 ▲제주시 서문가구거리 상인회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 ▲제주시 동문공설시장 상인회
▲제주시 서부두명품횟집거리 번영회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시장 상인회
▲제주시 함덕오일시장 상인회 ▲제주시수협어시장 상인회(회장 원경일)
▲제주시 중앙로지하상가진흥조합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조합
▲제주시 노형동 상인회

자문위원단 13명은 다음과 같다
▲제주대 경영학과교수 김형길 ▲제주국제대 디자인학과교수 이인호
▲제주국제대 경영학과교수 김윤정 ▲제주관광대 인테리어건축과교수 최재권
▲제주대 교육학교수 박정환 ▲탐라대 전총장 양창식
▲전)제주재래시장 상인연합회장 이순녕 ▲전)동문수산시장 상인회장 김태현
▲전)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회장 유현수 ▲전)서부두명품횟집거리 번영회장 박원
▲제주일도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김태원 ▲변호사 고광수
▲주식회사프레임 대표이사 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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