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최소화 읍면동 긴급대책회의 개최

 
제주시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급수지원, 관정시설별 격일급수를 실시키로 했다.

제주시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읍면동 산업담당 긴급대책 회의를 18일 개최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비 날씨가 없으며 7월 24일 약간의 비만 예고됨에 따라 가뭄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본청과 읍면동에서는 가뭄 취약지를 매일 점검하고 관정 456개공과 양수기 112대 등 공공시설․장비 지원체제를 갖추고, 또한 하천, 도로변에 있는 급수탑 123개를 전면개방하고 급수 가능한 연못 35개소에 양수기를 설치하는 등  급수지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주에도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확산되면 소방차   급수지원, 관정․시설별 격일급수를 실시하여 가뭄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제주시 동지역과 애월읍 일부 토양에서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토양수분 상태를 나타내는 수분장력은 7월 15일 현재 신엄 500kPa, 삼양1동 209.6kpa, 동명 346.5kPa를 기록했다. 100~500kPa(킬로파스칼)을 넘으면 토양이 밭작물 관수가 필요한 건조(초기가뭄)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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