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세력의 대변인 역할 오선화, 제주지역 땅 매입...‘온, 오프라인’ 비난 거세져

“한국은 미래가 없다.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일본으로 국적을 바꿨다”

한국비하 발언과 더불어 일본 극우 세력의 대변인으로 사는 오선화(일본명 고젠카)가 지난 5월 고향인 제주도에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온, 오프라인’이 난리가 났다.

▲ 한국비하 발언으로 일본 극우세력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오선화 - SBS 발췌
이번 사항을 단독 보도한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선화는 지난 5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대지 974㎡ 중 743㎡를 1억9300만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 씨가 사들인 토지는 성산일출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지만,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는 잡초가불모지에 가까운 땅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근 도로에 왕복 2차선 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라 투자 가치가 상당히 높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조선일보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비난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 네티즌들이 트위터에서 오선화를 겨냥해 비난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오선화가 제주 땅 구입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내역을 살펴보면 ▴ “일본에 귀화하고 일본 우익과 함께 한국을 비하하고 ‘한국병합의 길’이라는 책까지 발간한 오선화 XX가 제주도에 땅을 매입! 너 XX 한국에 들어오기만해라 너를 어디든 쫒아가 니 XXX을 찢어놓겠다 귀화했으면 곱게 귀화나 할 것이지 학력경력도 위조해 귀화하냐!!” - 트위터 g########, ▴ “日귀화 후 韓國비하 오선화, 제주 땅 사들여... 아베도 웃긴다. 일국의 수상이라는 X이 저런 사람 만나서 밥먹고 있다니... - 트위터 b########, ▴ “ '친일·반한' 귀화 일본인 오선화, 제주 땅에 눈독, 경술국치일 103년이 되는 오늘 여전히 대한민국 곳곳에는 일본에 침략을 정당화하는 무리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s########, ▴ "이번에 후지산 폭발한다고 무서웠나 보네...오선화 뿐 아니라 지진이나 해일 때문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땅 많이 매입하는 것을 보니...- m########, ▴ 제주지사는 친일 XX 오선화가 매입한 제주땅을 압류, 지자체에 귀속 시키고 제주근처에도 못오게 하라. XXX이 이제 일본이 기울고 방사능, 사회불안, 한국이 도약하고 일본을 넘어서기 시작하니까 고향으로 오고 싶은가 본데 너 같은 XXX은 올데가 아니다 - 트위터 g######### 등이 의견을 밝히면서 분노의 마음을 격하게 토로했다.

이에 앞서 오선화는 한국 비하 발언으로 지난 2007년 10월에는 모친 장례 참석을 위해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와 출입국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때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으며, 지난달 27일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다시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한편, 오선화는 지난 1983년 일본에 유학 가 1990년대에 일본으로 귀화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일제 식민통치가 조선 경제와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식민지배를 미화한 단행본을 출간해 논란을 일으키는 등 일본을 미화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아 파문을 일으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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