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월요일 한국프레스센타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제주4.3 추념일 지정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은 우파단체들이 모인 단체로서 지난 8월 7일에는 안전행정부 앞에서 제주4.3 추념일지정 규탄대회를 가진 바 있다.

500만야전군 지만원 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4.3유족 오균택씨, 전 국방군사연구소 전사부장 나종삼씨,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 전 제주경찰서장 김영중씨, 제주자유수호협의회 홍석표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4.3정부보고서의 문제점과 4.3평화공원의 희생자선정 문제점, 4.3추념일지정의 문제점 등이 발표된다.

이어 자유논객연합 김동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4.3을 바로잡자는 우파인사들과 억울한 피해자들인 순수유족회가 모여 ‘제주4.3역사와추모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하게 된다.

억울한 피해자 유족들에게는 추모가 필요하고 국가에는 왜곡되지 않은 제주4.3의 역사가 필요한 이상 위원회를 통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자는 제안을 함으로서 4.3의 좌우소통이 꽉 막혀있는 상태에서 4.3의 행보가 트여질 전망이다.

한편, 4.3정부보고서와 4.3평화공원은 편향성 문제로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4.3정부보고서에는 4.3 성격규명을 후대에 미룬다고 보류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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