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비 14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제주도에 배정된 금액은 377억원(국고융자금)으로 전국사업비 1152억원 대비 32.7%를 차지했으나 추가로 140억원(국고융자금)을 확보해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비의 37%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전국사업비 대비 44.8% 차지하는 예산이다.

양식장시설 현대화 사업은 외국과의 FTA협정 체결로 영향을 받았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양식어업인들에게 양식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하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업인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수산업법에 의한 면허․허가를 받은 양식어업인 또는 단체나 내수면어업법에 의한 면허․허가를 받은 양식어업인 또는 단체이면 가능하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양식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장비를 구매하거나, 기존 양식시설물을 증․개축하거나 장비를 교체하고자 하는 자는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행정시를 통해 신청하여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조건은 융자 80%(연리 1%,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 자담 20%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작년 볼라벤 등 태풍피해로 양식시설물 시설복구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일본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 여파에 따른 국내수산물의 소비침체로 양식어가에게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비를 추가 지원함으로서 어려운 양식업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제주도에서는 올해 84개소에 377억원을 지원해 양식장 신규건설, 노후된 양식장비 교체, 하우스 시설교체 둥이 이루어졌고, 추가로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40여개 양식장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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