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에 위장취업해서 동료직원의 신용카드를 몰래 훔쳐 사용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절도’혐의로 I(40․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I씨는 지난 9월 11일 제주시 삼도동에 소재한 A유흥업소 동료직원 K(29․여)에게 접근해 통장개설을 권유했다.

이어 I씨는 통장개설후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비밀번호를 확인하게 됐다.

이후 I씨는 K씨의 집을 찾아가 체크카드를 훔친 뒤 총 4회에 걸쳐 145만 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는 한편, 17회에 걸쳐 150만 원 상당의 물품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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