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옥 의원, 김상오 제주시장 중앙절충 의지 부족 주장

민선 5기 도정 내 1년 10개월이라는 최장수 기록을 한 김상오 제주시장이 중앙절충 의지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소원옥 의원
23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 소속 소원옥(민주당, 용담동)의원이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상오 시장이 올해 총 164건 출장 중 도외 출장은 2건이라며 중앙절충 출장 의지 부족이라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올해 김상오 시장의 출장은 올해 ▲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고, ▲ 7월 26일 일본 국제자매도시 돌하르방기증 제막식 참석 등 2건이다.(제주시 기획예산과 자료)

이날 소원옥 의원은 올해 2월 업무보고에서 ‘중앙절충 강화를 통해 전년대비 국비확보 15%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행정사무감사 배출된 업무보고에서는 내년 국비확보 증가율이 7.3%에 불과하다”며 이는 중앙절충에 대한 제주시의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소 의원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최장수 행정시장(1년 10개월)으로 기록 되는 데는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제주시가 FTA 파고를 넘는데 1차 산업 전문가 출신이 나서서, 소신 있게 행정을 해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제주시민의 입에 오르내리는 기억되는 시장으로 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상오 시장은 “횟수만 놓고 본다면 부족한 것으로 보일수도 있다”며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중앙절충에 저뿐만 아니라 제주시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고 있음을 알아 달라”며 중앙절충 부족에 대한 비판에 우회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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