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부터 10일간 진행 …관광객 등 참여자 11만명 방문

 
지난 11월 22일부터 10일간 ‘서귀포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진행된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가 1일 오후 4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2013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양광순, 현해남)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졌다.

12월 1일 오후 4시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 양광순 공동조직위원장의 폐회사 ▲ 무용가 김민정의 공연 ▲ 하나아트 공연 ▲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등 기념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양광순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세계 속의 감귤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확신한다”며 “박람회에서 대한 평가를 토대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15년 본 행사의 사전 행사 성격인 ‘프레(pre) 박람회’로 진행된 이번 감귤박람회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 등 8개국에서 감귤국제교류전시에 참여했다.

국제감귤전시관을 비롯해 감귤산업전시관, 브랜드감귤전시관, 공공기관 단체 전시관, 농업기관 단체 전시관, 농업기계 전시관, 감귤체험관, 한국감귤전시관, 감귤품종전시관, 감귤아트전시관, 감귤포장디자인전시관, 감귤사진전시관, 감귤분재전시마당 등 12개 분야 139개 부스가 마련, 운영됐다.

비즈니스 행사로는 바이어초청상담회, 감귤농자재기업 설명회가 마련됐으며 국제학술심포지움과 감귤산업 전망을 담은 초청강연회도 진행됐다.

감귤수확체험, 감귤 가공체험 등 15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감귤수확체험 행사에 1만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가 있었다.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감귤박물관에서도 족욕체험, 감귤쿠키만들기, 감귤주스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으며 전국감귤요리경연대회가 참가팀수와 호응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다.

11월22일부터 12월1일 오전 12시까지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관람객 수는 11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2013년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평가회 등을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고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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