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내 외국인주민 대상 교육과정 개설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3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인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에 구현' 을 위한 사업은 11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제주도내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전통한복만들기 문화체험, 외국인주민한글교육, 컴퓨터교육등 3개 사업으로 운영 추진된다.

또 도내 외국인주민 지원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연계 추진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외국인주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와 수준 높은 교재선정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전통한복 만들기 등 문화체험은 한복 착용요령 습득 및 예절교육,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의 염색과정과 기초 실습, 갈천을 이용한 생활의류 및 소품 제작 등을 직접 실습함으로써 체험학습을 통한 우리 전통 문화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주민 한글교육은 결혼이민자 뿐 아니라, 유학생, 국제결혼 가정 자녀 등 폭넓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흥미유발과 국적취득 등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주민 컴퓨터 교육은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해 정보격차를 해소시키고, 정보화 사회의 적응력 도모를 위해 컴퓨터 활용능력 과정과, 홈페이지 제작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뉴시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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