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 이하 도교육청)은 2014년 베스트영어교사제 운영학교를 2013년 시범운영학교 초등 3개교에서 7개교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실용영어 교육에 대한 자체 역량 강화 및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마련 된 것.

이러한 방침에 따라 도 교육청은 매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이 가능한 교사 비율 확대를 위해 TEE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베스트영어교사는 TEE인증 최우수 단계를 통과한 교사 중에서 선정하여 베스트영어교사제 운영학교에 배치된다.

이에 도 교육청 관계자는 “베스트영어교사제의 운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원어민보조교사를 대체할 예정”이라며 “원어민보조교사 단계적 감축으로 재정 부담 완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베스트영어교사는 실용영어중심 수업에 따른 18시간 이내의 수업 시수 배정, 장학자료 개발 및 수업컨설팅 위원 위촉, 영어심화연수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며 “올해부터 베스트영어교사 연구 개발을 위한 운영비를 교당 백만원씩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에는 신광초, 노형초, 신제주초가 베스트영어교사제 시범운영학교로 지정·운영되었고, 올해 2014년에는 작년 시범운영학교 3개교를 포함하여 남광초, 백록초, 삼성초, 도남초가 새로 지정·운영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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