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청명(식목일)· 한식을 전후한 시기(4. 4 ~7)에 매년 전국적으로 산불이 집중 발생됨에 따라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예방활동 및 진화태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은 해당기간에 주말에 해당하여 보다 많은 성묘객과 산나물 채취자, 상춘객 등 입산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 총력 대응을 위하여 도․행정시․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종합상황실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24시간 출동체제를 유지해 나가게 된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산불감시원 취약시간대 근무시간 조정(123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120명) 기동 순찰반을 편성하여 성묘객이 집중되는 오전시간대 감시 순찰하며, 산불위험 시간대(14시 ~18시)에 입산통제구역과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방지 순찰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산불 발생시 “즉시 보고”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산림청 산불진화헬기(1대) 및 진화차량(28대), 전진배치하여 30분 이내 현장도착 등 출동태세를 갖추며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으로 진화인력의 신속한 지원과 산불초동진화에 대처에 임하게 된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산불이 대부분 밭두렁․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조심에 대한 도민들의 협조와 더불어 올레길, 숲길 이용 등 산행시에도 담뱃불, 라이터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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