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포미닛'이 유럽에서 공연한다.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5월23일 스페인, 25일 스웨덴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시 인 유럽(4Minute Fan Bash in Europe 2014)'라는 타이틀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나라별 약 1000석 규모다.

포미닛은 2011년 큐브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로 영국과 프랑스 등지를 찾은 바 있다. 그러나 단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는 "K팝 걸그룹 중에서 처음으로 유럽 대륙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면서 "쇼케이스로 구성으로 포미닛을 유럽에서 선보이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슈퍼주니어' '빅뱅' 등 보이그룹들은 유럽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

큐브 관계자는 "스페인과 스웨덴 외의 유럽 국가에서도 공연하기 위해 몇몇 곳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핫 이슈'로 데뷔한 포미닛은 데뷔 초부터 개성 강한 패션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유로피안 트렌드를 반영한 K팝 그룹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들의 춤을 커버한 영상이 유럽 여러 나라의 유튜브에오르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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