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들 발언에는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다"

스마트시티 유치를 위해 두바이를 방문중인 김태환 지사는 출국에 앞서 28일 김용하 도의회의장과 부의장․상임위원장 등 간부들을 면담,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긴급 실.국장회의를 소집, 의회와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의 발언에는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다”면서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할 것은 과감하게 시정하고, 오해가 있는 부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용하의장이 정기회 개회사에서 집행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의원들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예년과 다르게 수위가 높은 발언을 쏟아내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29일 출국, 3박4일동안 두바이를 방문 스마트시티 유치를 위해 현지 관계자들을 면담한 후 12월 2일 귀임할 예정이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