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노리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4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을 갖는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윤석민이 오는 23일 오후 11시35분(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밸리에서 열리는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윤석민은 앞서 3경기에 선발 등판, 3패 평균자책점 9.49로 부진했다.

윤석민은 지난 9일 첫 등판에서 2⅓이닝 11피안타(1홈런) 9실점으로 난타를 당했지만 14일에는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9일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만나 5⅔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미국 입성 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직 승리가 없는 윤석민은 이번 4번째 등판을 통해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세 차례 등판보다 나은 투구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쌓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상대 투수는 우완 배리 라이언 엔라이트로 확정됐다. 엔라이트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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