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1월 1일 0시부터 야간산행 허용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기축년 새해 첫 1월1일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해맞이 등산객들을 위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야간산행 허용으로 정상등반이 가능한 성판악, 관음사 2개 탐방로를 통해 내년 1월1일 새벽 0시부터 입산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은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설치를 완료했으며, 진달래밭 대피소, 용진각과 정상통제소에 직원을 추가 배치해 탐방객 안전 산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적설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장갑, 손전등, 모자, 스패치 등 방한장비를 꼭 휴대하고 등산해야 한다”며 “야간 안전산행을 위해 개별등산을 자재하고 5인1조로 그룹을 지어 등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한라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한 등산객은 1천여명이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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