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최남단 마라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14억 투자

▲ 마라도 하수도 정비사업 현장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도서지역 청정 해역 보존 및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대정읍 마라도 일원에 2013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3개년에 걸쳐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대정읍 마라도 내에 노후된 하수관로 및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정비하는 사업으로 관로정비 1.23km, 오수처리시설(80㎥/일) 1개소를 정비하게 된다.

또한, 사업구간 내 하수관로 정비를 시행하면서 46가구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오수관에 직접 연결 처리하는 배수설비를 병행․추진하게 되며 지난해에 3억원을 투입하여 오수관로 0.55km, 가정내배수설비 11가구에 대해 정비했다.

올해에도 6억원을 투입하여 오수관로 0.68km, 가정내 배수설비 35가옥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는 2015년 말이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오수관에 직접 연결됨으로써 가정에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1년에 1차례 정화조 청소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청소비용(5인기준 2만5천원)도 들지 않게 된다.

아울러 마라도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전량이 분류식 하수관로를 통하여 정화처리 됨으로써 마라도를 청정지역으로 보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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