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정치,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6.4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다른 정치, 새로운 성장, 더 큰 제주’를 제주의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다.

원희룡 후보는 21일 오전 11시 도민캠프 공개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이 선언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원희룡 후보를 비롯해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제주시장 등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비전 선포식은 원 후보가 그간 제주도 전역을 뛰는 마라톤 플래시를 비롯한 후보 동영상 상영, 공약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원 후보가 선포식을 통해 발표한 ‘제주3.6.5 약속’은 14개 분야 105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약 달성에 필요한 4년간 소요예산은 총 3조4700억 원으로 짜여졌다.

원 후보는 “3.6.5약속은 이들 세부공약을 달성해 5년 후 제주경제규모를 GRDP 25조 수준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3가지 약속은 도민과 협의하는 협치시대, 모두가 궨당(친척)인 따뜻한 제주공동체 복원,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도민이 참여 하는 협치,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이 아닌 포용할 줄 아는 정치,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다른 정치다. 다른 정치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말하는 새로운 성장이란 외래자본에 땅만 빌려주고 투자효과가 제주 밖으로 빠져나가는 성장이 아닌 도내 자본을 육성하고 도민 소득 중심의 포용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제주의 새로운 성장”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에는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 제주의 경제 주체들을 키워서 외래자본과 상생하는 협력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서 제주는 더 큰 제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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