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에 출마하는 김경학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구좌읍·우도 등 읍면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경학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을 읍면지역으로 유입시키고, 읍면지역의 인구공동화를 막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최근 3년간 타 지역에서 제주로 전입해 온 순유입 인구는 1만5476명에 달한다. 뿐만아니라 지난 한해에만 7824명이 제주로 이주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이주민들의 제주사회 연착륙을 위한 지원과 대응은 아직 더디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재 외지인들이 읍면지역에 살고 싶어도 거주할 집이 없어 못 사는 실정”일 뿐만 아니라 “시내로 나갔다가 다시 읍면지역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마땅한 주택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주택구입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에 인구를 유입시켜 소규모학교를 살리고, 구좌·우도 지역의 인구 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일석 삼조의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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