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 당락 5일 새벽 전후 전망

 

이석문 후보가 제15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MBC·SBS 방송 3사는 4일 오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현황 결과를 발표했고, 8시 40분 현재 이석문 후보가 35.9%의 지지율을 얻으며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후보를 점차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창식 후보가 27.7%, 고창근 후보 21.3%, 강경찬 후보 15.1%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당락은 익일(5일) 새벽을 전후에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방송 3사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 KEP(Korea Election Pool)를 구성했다. KEP는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각 투표소에 조사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출구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는 전국 17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1.4~2.5%포인트다.

또한 KEP는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일부터 3일까지 사전 투표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화 조사를 진행하고 사전 투표자의 성향이나 특성을 파악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