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이 최악의 한달을 맞고 있다.

30일 현재 10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수는 100명을 넘어섰다. 미군당국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하루 전인 29일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서 교전 도중 미 해병 1명이 사망함에 따라 이달 미군 사망자수가 1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은 매년 이라크 주둔 미군에게 죽음의 달로 기록되고 있다. 이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이 끝나는 10월에 특히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테러와 공격이 거세지기 때문.

지난해 10월에도 107명의 미군이 이라크에서 숨졌다.【워싱턴=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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