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부터 제주도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은 제주도남쪽먼바다까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로 중산간은 8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 17일 오전 아침 최저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19℃로 오늘보다 낮겠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다가 새벽 한때 북동부지역에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지역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의 형태로 남아있다가 밤에는 다시 안개로 강화되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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