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중, 예술동아리 음악 봉사활동 실시


 

위미중, 예술동아리 음악 봉사활동 실시


 

위미중학교(교장 고인숙)는 7월 14일(월) 방과후에 1학년 4명, 2학년 14명으로 구성한 토요방과후예술동아리 단원들에 의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본교 음악교사인 진유경 선생님의 인솔로 위미에덴요양원을 찾아 행해진 이 날의 행사는 여느 봉사활동과는 달리 악기 연주 봉사가 주를 이루는 독특한 활동이다. 학생들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화음을 맞춘 아름다운 선율이 요양원에 있는 어른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었다. 악기 연주를 마치고 나서 위문물품으로 준비해 간 고구마케익, 두유 등을 어른들과 나누어 먹으며 적적한 어른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어른들은 손자소녀의 재롱을 보는 듯 밝은 미소를 띠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무거운 악기를 들고 걸어서 그 곳까지 와 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하면서 악기 연주도 무척 훌륭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능 기부의 의미도 갖는 이번 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행해질 계획이며,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이 어려운 이웃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음에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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