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 및 마을버스, 요금 대폭인상...시민들 허리 휜다!!”

제주시 공영버스 및 마을버스 요금이 8월 1일부터 인상되면서 시민들 산림살이는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25일 물가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제주도내 시내버스 요금을 ▶ 일반 성인 요금은 현재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오르고, ▶ 청소년은 현재 850원에서 950원으로, ▶ 어린이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공영버스 요금도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된 범위내에서 일반성인 요금인 경우 현재 950원에서 1200원으로 250원, 청소년은 현재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 인상되었으며, 이번 요금에서 어린이는 400원으로 인상되지 않았다

이는 공영 버스요금이 일반 시내버스 요금보다 일반 성인 요금은 동일하나,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은 각각 50원이 저렴하다.

또한, 애월·조천인 중산간 마을버스 요금도 일반 성인요금이 현재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오르고, 청소년은 700원에서 800원, 어린이는 400원으로 인상되지 않았다.

그리고 도서인 추자.우도 마을버스 요금도 일반 성인요금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청소년은 450원에서 600원, 어린이는 300원에서 40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을 인상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07년 이후에 요금이 조정되지 않아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과 버스운영에 있어 경영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버스요금 인상계기로 그 전보다 이용객에 대한 최대한의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운행으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내버스 및 공영버스(마을버스) 요금 변경 현황】

※ 교통카드 이용시는 인상된 요금에 50원 할인금액이 적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