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희망기원 축제 펼쳐져
기축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 희망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09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12일 오후 6시 30분 강택상 제주시장의 개막선언으로 그 막을 열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 김태환 도지사는 제주정월대보름축제에 참석해 “도민의 건강을 비롯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광객 카지노, 케이블카, 투자개방형 병원이 올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기원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병립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은 “특별자치도의 성공과 풍년 및 풍어로 잘사는 농촌을 기원한다”고 희망을 기원하기도 했다.
12일 오후6시 30분 강택상 제주시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성화점화/주제공연, 도깨비불 판타지, 소원기원 횃불 대행진, 달집태우기, 태고의불꽃쇼, 멀티미디어아트쇼. 오름채색화 등이 새별오름에서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13일에는 '화합과 소통의날'이라는 테마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열릴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보면, ▲남사당패 외줄타기(오후1시.광장) ▲제주풍류한마당(오후1시40분.특설무대) ▲마상마예공연(오후2시.탐라랜드 공연팀) ▲제주어말하기 경연(오후2시.특설무대) ▲읍면동 집줄넘기 대항전(오후3시.광장) ▲제주타악페스티벌(오후3시.특설무대) ▲청소년 어울림 마당(오후 3시 50분.특설무대) ▲제주도민예술제(오후5시10분.특설무대) ▲제주출신 연예인한마당(오후6시 10분. 특설무대) ▲화합과 소통의 횃불대행진(오후7시 30분.광장) ▲행복기원 불꽃쇼(오후7시 50분.광장 및 오름) ▲멀티미디어아트쇼(오후8시.광장 및 오름) 등이 펼쳐진다.
셋째날인 14일에는 들불축제의 빅 이벤트인 오름 불놓기, 오름정상화산불출쇼 등 마지막 축제의 장을 펼칠예정으로 ▲행운의 돼지몰이 경주(오전 11시. 마상공연장) ▲듬돌들기(낮12시.광장) ▲창작 연날리기 경연(오후1시,광장) ▲마상마예공연(오후2시.탐라랜드 공연팀) ▲무사안녕기원 민속놀이(오후2시 40분.광장) ▲읍.면.동 노래자랑(오후3시 10분.특설무대) ▲파이어 퍼포먼스(오후6시.무대 및 광장)▲횃불점화(오후 6시40분.광장)▲오름정상화산분출쇼(오후 7시 10분.오름정상) ▲대형달집 점화(오후 7시 15분.오름중앙) ▲오름불놓기(오후7시18분.오름) ▲쥐불놀이 체험(오후 7시 30분.광장) ▲오름정상 연화연출(오후7시25분.오름정상) ▲조명 및 내레이션쇼(오후 7시 30분.오름 및 광장) ▲휘날레 장식 풍물놀이,민요한마당 등 대동놀이(오후 7시 40분. 무대 및 광장)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내부에서는 ▲오름생태체험행사 ▲새별오름등반프로그램 ▲축제사진 전국콘테스트 ▲어린이 입체영화관운영 ▲연날리기 ▲운세보기 코너 ▲가훈 써주기 ▲잔디 썰매장 운영 ▲사랑의 역마차 운영 ▲조랑말 오름 트레킹 ▲소원기원 돌탑쌓기 ▲소원기원 마당 운영 ▲팥죽끈어주기 ▲감귤캐릭터포토존 ▲세계다문화체험코너 ▲제주목관아 체험장 ▲방사떡 체험코너 ▲제주별빛누리체험코너 ▲가족사랑 봉숙아 꽃물들이기 등 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제주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축제 3일동안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운행구간은 제주시 지역은 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제주한라대학 입구를 경유, 새별오름 축제장 입구까지이며, 서귀포시 지역은 서귀포시청 제 2청사를 출발해 여미지 식물원 정문 앞을 경유, 새별오름 축제장 입구까지 매일 오후 시간동안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제주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새별오름 축제장 출발 버스는 낮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후 9시반까지 운행하며, 서귀포시 출발 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새별오름 축제장 출발 버스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