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영상전문단체인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12월 정기 상영회-켄 로치 감독전 네번째 작품으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을 오는 28일 상영한다.

국내에 올해 개봉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1920년대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독립투쟁을 배경으로 두 형제의 운명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이 작품은 200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7번 후보에 오른 켄 로치지만 그동안 수상이 없다가 이 작품으로 기어이 8번째 노미네이트 만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 주요 수상경력

2006년 제5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보리밭에 부는 바람)
1996년 세자르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랜드 앤 프리덤)
1995년 칸느영화제 비평가상(랜드 앤 프리덤)
1993년 칸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레이닝 스톤)
1991년 칸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숨겨진 안건)
1994년 베를린 영화제 비평가상

영화상영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과 토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씨네아일랜드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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