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2014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수상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2월 23일, 서울 The-K호텔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성과 발표 및 확산 방안 논의를 위한 ‘2014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도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3교(신엄중, 오현중, 아라중)와 유공자 6명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신엄중학교(교장 신순선), 오현중학교(교장 백광익),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뉴스제주
이번에 선정된 신엄중학교(교장 신순선)는 ‘꿈ㆍ끼 키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3H(happyㆍhopeㆍhealth)-School 만들기’라는 주제 하에 2014년 2월부터 1학기 내내 학생 참여형 수업개선을 위한 연수 및 워크숍, 학생ㆍ학부모 대상 홍보 등으로 준비 과정을 철저히 진행했다.

또한 자율선택프로그램으로 ‘신문으로 만나는 세상’, ‘인성박물관’, ‘조작체험’, ‘생활디자인’ 등을 블록타임제로 운영하여 창의적 인성교육에까지 힘쓰는가 하면, 1인 1기 감성프로그램을 위한 동아리활동으로 한국문예진흥원의 교육기부를 이용한 국악, 무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학년 학생 모두가 난타와 설장구를 연주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켰다.

특히, 신엄중학교의 지역사회 업무 협약으로 활성화시킨 국화축제는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자긍심도 보여 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로 오현중학교(교장 백광익)는 ‘해피 투게더 in 오현’이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1학년 담임교사들끼리 교사동아리를 구성하여 구세대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학생참여형 수업방법에 새로운 돌파구를 시도한 대표적인 학교로 불리고 있다.

오현중학교 교사는 학습의 주도적 행사권자가 아닌 학습의 조력자ㆍ기회 제공자임을 절감하며 자유학기제라는 기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소질ㆍ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춰, 매월 1회씩 이루어지는 국어-과학-도덕의 융합수업은 환경교육으로 자연보호 캠페인까지 연계시킨 대표적인 운영 사례로 꼽을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기자단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진로탐색활동 및 홍보를 통한 표현력 신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어 세 번째로 ‘Ara25(아라리오) 프로젝트를 통한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 하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는 학생 요구를 반영한 선택프로그램 운영에 우수한 사례를 보여준 학교다.

1학년이 총 9학급인 대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랑 놀자~’, ‘스마트 앱 창작반’ 등 2학기 총 16차에 해당하는 학생선택프로그램을 11개나 개설ㆍ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4주 단위로 한 학기동안 4개의 프로그램을 선택ㆍ수강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수요자중심으로 운영하고자하는 자유학기제 취지를 잘 살려 선택의 기회를 확보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ㆍ끼 탐색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자부심을 고양하고 창의적 아이템 공유 및 확보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본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애쓴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도 확정하여 발표했다.
 

※ 자유학기제 유공자(6명)
- 연구학교 : 한재생(한라중 교사), 정혜심(서귀중앙여중 교사)
- 희망학교 : 강영미(신엄중 교사), 류진(오현중 교사)
- 교육청 : 홍성해(도교육청 장학사), 오시열(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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