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국가직 공무원 시험대비 아카데미반 운영
특성화고 7개 학교 30명 대상, 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9급 견습직원 국가직 공무원 시험대비 아카데미반 1차 과정을 오는 30일까지 운영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1차 아카데미반 운영에 따른 평가결과를 토대로 2월부터 필기시험이 시행되는 8월까지 주말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들은 지난해 12월 특성화고 10개교에서 희망하는 학생 37명을 추천받아 아카데미반에 편성됐으며, 7명이 중도 하차하고 현재 7개교 30명이 남아 도교육청과 제주고등학교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시험으로, 올해엔 10개 직렬에서 전국적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회계, 세무, 관세, 일반기계, 전기, 일반농업, 보건, 일반토목, 전산개발, 계리'의 10개 직렬이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최종 합격하면 6개월의 견습근무를 거친 후 임용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9급 또는 우정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별도의 채용시험은 면제다.

도내 특성화고에선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 1명, 2013년엔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 제도를 통한 취업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아카데미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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