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 주총... 신청자 한해 1주당 5천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29일 도민주 1주당 5000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CC JEJU는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도민주 매입에 따른 '주식 임의유상 매입 및 자사주 소각 결의의 건'을 상정, 도민주 매입을 결정했다.

ICC JEJU에 따르면 이날 총 발행주식주 3332만244주 가운데 2550만6421주가 참석, 특별결의 의결권 이상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주식매입 대상은 주주명부상 개인주로 공모 및 증자시 개인주식과 개인간 이동주식이며, 매입 방법은 신청차에 한해 유상으로 매입하는데 주당 매수가격은 5000원이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도민주 매입 결정에 따라 ICC JEJU는 채권자 보호절차 및 주식 소각 공고, 통지, 주권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ICC JEJU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외 주주들로부터 도민주 매입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면서 "호텔부지 매각에 따른 대금납부가 완료됨에 따라 호텔부지 매각대금으로 도민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ICC JEJU는 중앙정부 450억원,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 450억원, 한국관광공사 290억원(현물 출자), 도민주 426억원, 차입금 185억원 등 1806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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