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일간 시청 인근서 문화예술 퍼포먼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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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벤처마루 일대서 오는 23일부터 2일간 '세월호 진상규명 난장토론회 및 거리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만화인행동 제주후원에서 주최, 간드락 소극장 주관,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위원회에서 후원해 마련됐다. 시민과 만화인,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 가는 문화활동이다.

현재 광화문에서 활동 중인 광화문만화행동팀 8명과 치유심리극의 연극배우 맹봉학씨,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 외 2명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선 걸개그림 퍼포먼스와 함께 제주 지역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이색적인 문화와 체험의 장을 펼친다.

거리악사 김수수, 마임이스트 이경식, 앙상블 이레, 첼리스트 문지윤, 싱어송라이터 러피, 더 질레 밴드, 뚜럼브라더스, 나형이네 밴드, 행드럼 강드림 등의 제주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장터와 만화인행동팀의 캐리커처 체험, 종이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지역의 예술인들도 세월호와 관련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월호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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