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행수기 공모, 제주불교연합회 후원...6월 30일 수기 접수, 당선작 상금 200만원

불자들이 기도와 수행을 통해 인생의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했던 가슴 절절한 이야기들을 찾는다.

제주불교신문(대표이사 성효 스님)․(사)봉려관선양회(이사장 김수진)가 주최하고 제주불교문인협회(회장 조명철)가 주관하며 제주불교연합회(회장 탄해 스님)가 후원하는 제1회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근대 제주불교 중흥조 봉려관 스님 탄신 150주년을 기념 이번 신행수기 공모는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바람직한 신행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도와 수행으로 절망과 고통을 극복한 체험들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행수기 공모는 전국의 불자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분량은 200자 원고지 20매 안팎으로 글씨크기 12포인트 A4용지 4장 기준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전문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식은 오는 6월 13일(음력 5월 28일) 안봉려관 스님 추모다례재에 맞춰 봉행할 예정이다.

신행수기 주제는 자유롭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언젠가는 희망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일궈낸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취업-연애-결혼' 삼포세대를 딛고 일어선 청년이야기, 병고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태어난 제2의 인생이야기, 사업실패로 자살의 문턱까지 갔다 사업성공이야기 등 세상의 애환과 시련이 추억처럼 글로 써내려간 이야기는 번뇌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도구로 쓰여 질 것이다.

제주불교문인협회 관계자는 “신행의 진정성이 짙고 참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진실하여 감동을 주는 작품이면 된다”며 “신행의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삶을 확인했던 내용들을 진솔한 내용들을 많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신행수기 공모는 총 상금 500만원으로 대상인 ‘당선작’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최우수상인 ‘우수작’ 수상자(2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가작 5명의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당선작 필자에게는 제주불교문인협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수기공모는 우편 또는 이메일(jejubulgyo@hanmail.net)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접수: 690-829 제주도 제주시 중앙로 11길 1, 3층 064)75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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