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서가 좌초된 레드펄호로부터 승객들을 무사히 구조하고 있다. ⓒ뉴스제주

123명을 태운 여객선 레드펄호(2862톤)가 추자도 신양항을 출항하던 중 좌초된 가운데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도준)는 23일 오후 5시 35분경 좌초된 레드펄호의 승선원 123명(선원 17명, 승객 106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추자안전센터 구조정 및 구조보트 4척, 낚시어선 2척을 동원해 좌초된 레드펄호로부터 승객들을 하선시켰다.

승객들은 현재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펄호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제주항에서 승객들을 승선시키고 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항해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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