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12호 태풍 '할룰라' 북상

▲ 출처: 기상청 ⓒ뉴스제주

21일 오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일부지역에서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의 이동경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22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24일 또는 25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제주도는 20~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현재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86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으며, 오는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할룰라는 이동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영향을 미칠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며 "할룰라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며,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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