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아웃' 웹페이지 캡처 2015-07-2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로 10회를 맞은 '펜타포트 록(락) 페스티벌(펜타포트)'이 영국의 유명 잡지 진 '타임아웃(Timeout)'이 뽑은 '세계 최고의 뮤직페스티벌'(The 50 best music festivals in the world) 중 8위에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예스컴ent가 22일 밝혔다.

타임아웃이 지난해 세계에서 열린 페스티벌 중 꼭 가봐야 할 페스티벌을 선별했는데 스페인의 프리마베라(1위), 영국의 글래스톤베리(2위), 미국의 코첼라(3위)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국 레딩페스티벌은 20위, 일본후지락페스티벌은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EDM 음악 축제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은 16위에 걸렸다.

예스컴ent는 "영국 타임아웃 매거진이 펜타포트에 대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페스티벌들을 제치고 8위라는 놀라운 순위를 매겼다"며 "행사의 진행과 관객 호응도, 콘텐츠 구성, 관객 및 아티스트 후기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8년 창간된 타임아웃은 세계 90개 국에서 발행되는 잡지로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위주로 다룬다. 3900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10년 째 이끌어오고 있는 예스컴ent 윤창중 대표는 "점점 줄어드는 예산 속에서도 더 유명하고 오래된 해외페스티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1999년 인천광역시의 트라이포트로 출발한 이 페스티벌은 2006년 펜타포트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8월 7~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올해에는 스콜피온스, 프로디지, YB 등 총 80팀이 나온다. 신해철 추모 무대도 마련된다.1544-155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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