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8일 낮 32.3℃로 최고기온 기록

제주 북부지역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제주시 지역 최저기온 26.0℃, 최고기온 32.3℃로 제주도지방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새벽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상청은 8일 낮 최고기온도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열대야 현상은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계속적으로 유입돼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내일도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제주도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제주북부지역으로 열대야 및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히며, “모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열대야와 무더위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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