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왼쪽)과 위성곤 의원.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과 위성곤 의원이 제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각각 최고 의장상과 최고 의원상을 수상했다.

구성지 의장은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제정함으로써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정된 모든 조례(총 613건)에 대한 입법평가를 통해 일제정비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와 도민공모제 도입을 통한 도정질의, 진정민원 규정 개정을로 처리절차 개선, 장애인 바둑대회 창설 등의 일을 추진해 왔다.

최고 의원상을 수상한 위성곤 의원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 가족단위 그룹 홈 운영 지원에 나섰으며, 제주 산업의 근간인 농축산 및 수산업 등 분야별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 '약속대상'을 8대에 이어 9대까지 연이어 수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성과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번 의정대상에선 지난 6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응모해 제출된 서류를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26일에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이날 이 자리에서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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