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오세일)는 지난 9일 제주지역 전력그룹사 합동 광역정전 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전 제주전력지사를 비롯해 제주화력발전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 한림복합화력발전소 등 도내 전력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광역정전 복구 모의훈련은 전력거래소 차세대 EMS(Energy Management System, 계통운영시스템)의 급전훈련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활용해 제2연계선 점검 중 제1 연계선 2개 선로가 동시 고장나면서 고장파급으로 인해 제주 전 지역 정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선 각 기관의 전력계통 운영 실무 담당자들이 사전에 부여된 임무와 조치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복구해 나가는 과정을 시현했다.

도내 전력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은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9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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