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골프장 이용 의혹 제기받은 A총경,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로 발령돼

근무시간 중에 관용차량을 타고 골프장을 이용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받던 제주해양경비단장이 전보 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제주경찰청 소속 A총경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로 전보 발령하고, 대전지방경찰청에서 교육 중이던 김종민 계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A총경이 근무시간 중에 골프를 쳤다는 의혹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 공익신고센터에 민원이 제기되면서 일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부패조사팀을 제주로 파견해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A총경은 "퇴근 무렵 차량을 타고 골프장을 이용했을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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