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터카로 인한 공항 주변 혼잡, 청년 지원 정책 등 약속
- 11일 한림읍 금악리부터 ‘찾아가는 민생탐방 大장정愛’ 재개

장정애 제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닷새에 걸친 긴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 및 택시기사, 전통시장 상인, 다문화가정,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 민생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 ⓒ뉴스제주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난 택시기사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25만여 명에 달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또다시 교통체증과 혼잡에 시달린 공항 주변 교통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택시기사들은 “렌터카 픽업과 차량 반납이 한꺼번에 몰리면 공항 주변 도로는 어김없이 주차장으로 변한다. 이는 대기업 렌터카 업체가 공항 주차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번 되풀이되는 이 불편을 왜 도민과 관광객들이 감수해야 하나? 렌터카의 공항 상주를 제한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정애 예비후보는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공항 내에서 ‘청년 관련 법안 제정’ 서명을 받고 있던 대학생들과도 만나 적극적인 청년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 재벌 사내유보금에 청년고용세 부과 ▲ 최저임금 1만원 보장 ▲ 현재 청년들의 생활수준을 고려한 교통비·통신비 등 공공요금 할인 ▲ 청년수당 대상·연령 확대와 지급형태 다양화 등을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 보장은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 국민에게 중요한 사안인 만큼 관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또 요즘엔 5포 세대를 넘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는 7포 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했는데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 총선 공약에 관련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주국제공항과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에는 제주이주민센터 주최로 제주성안교회에서 열린 ‘제13회 외국인 가족 페스티벌’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들과 축제를 함께하며 즉석에서 무반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는 등 명절 기간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들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장 예비후보의 ‘찾아가는 민생탐방 大장정愛’는 연휴 직후인 오늘(11일) 재개됐으며, 첫 대상 지역으로 양돈농가의 악취해소가 가장 큰 이슈인 한림읍 금악리를 방문한다.

한편, 장정애 예비후보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부경대에서 국제지역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인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통해 제주의 주권과 이익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