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관광객 분석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활용된다!!”

제주도내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와 질적성장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신한카드, 그리고 한국은행제주본부가 힘을 모아 나간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카드업계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조사분석 능력과 함께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역경제 조사‧연구 수행 노하우가 합쳐져 보다 객관성 있는 자료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더불어 도내 관광사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관광객 지출패턴 분석을 통한 제주관광업 현황분석, ▲ 제주공공 서비스 개발 및 공익사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지원, ▲ 빅데이터 전문 인력양성 등 협약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각 기관별 업무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지원 및 전문인력 교육지원을, △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조사연구 수행을, △ 제주도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활용하여 관광정책에 반영 등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기관별 대표자인 신한카드 위성호 대표이사는 “2200만 회원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경영’을 선도적으로 전개하는 기업으로, 제주도와 함께 ‘제주관광 질적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며 “한국은행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공신력 있는 관광통계 개발 및 지역경제 현안분석 등의 결과물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 하근철 본부장은 “최근 제주의 관광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소비패턴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증대되었다”며 “신한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하여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사‧연구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관광객들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수준을 넘어 잘 선택하고 그 선택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체류형 휴양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제주 지역에서 카드 승인 세부데이터를 이용한 조사연구 사례가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상호업무협약으로 카드승인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실제 관광객의 소비성향 분석과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도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분석결과는 향후 제주 관광 관광정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협업을 지속적으로 하여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제주관광의 양적․질적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