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명 내고 박근혜 정부 대승적 조치 기대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서귀포시)가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의 대승적 조치를 촉구했다. ⓒ뉴스제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서귀포시)가 26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제주민군복합항) 건설과 관련해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촉구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정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민군복합항은 국책사업이며 공사가 시작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강정마을 주민들이 겪은 고통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으로 인해 부과된 벌금도 392건 3억7970만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강정마을을 치유하고 화합을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원희룡 도지사의 발언을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0% 대한민국 국민대통합”을 말했고, 원 지사는 그의 지사직 출마선언문에서 “우리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나로 모으겠다. 우리 공동체에 생채기를 내는 큰 아픔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며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박근혜 정부의 대승적인 조치를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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