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누리공원, 10일부터 19일까지 관측 기회 제공

▲ 왼쪽부터 화성과 토성, 목성. ⓒ오늘의 천체사진 사이트에서 캡쳐(촬영 : JL. Dauvergne, E. Kraaikamp, F. Colas)

화성과 토성, 목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가 찾아왔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가 달과 화성, 토성, 목성 모두를 동시에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밤 하늘에서 화성과 토성, 목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이 기간 중 밤 하늘 별이 훤히 보이는 맑은 날 별빛누리공원을 방문하면 이들 3가지 행성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화성은 지난 5월 31일에, 토성은 6월 3일이 지구 최대 근접일이었다.

저배율에서도 토성의 선명한 고리와 붉은 색의 화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아직까지 봄철의 사자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별빛누리공원 주관측실 망원경으로 목성 표면의 줄무늬와 일렬로 늘어선 위성들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밤 하늘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할 수 없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의 관측 가능 여부는 기상청의 아라동 동네예보를 참고하면 되며, 시설 관람 및 운영에 대한 문의 및 자세한 안내는 전화(728-8900∼8911) 또는 홈페이지(star.jejusi.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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