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업체 방문 후 제주도청서 원희룡 지사 만나 경제활성화 방안 논의

▲ 정양호 조달청장이 10일 제주도를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뉴스제주

정양호 조달청장이 10일 제주도로 내려와 제주도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원희룡 지사를 만나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지방조달청을 방문해 김태경 청장으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고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 청장은 한림항에 소재한 인공어초 제작현장을 찾았다.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어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인공구조물이다. 콘크리트와 강재 등의 재질을 사용해 수중에 설치된다.

정 청장은 우창종합건설(주) 등 4개 조달업체의 인공어초 제작현장과 폴리에틸렌관 생산업체인 대산파이프(주) 및 태양광발전장치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받은 보타리에너지(주)를 차례로 방문해 제조공정을 둘러보고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조달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조달청은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고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우수기업 발굴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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