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밤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뉴스제주

지난 밤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제주는 26.2도를 기록해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 밤 제주는 26.2도, 광주 25.7도, 정읍 25.7, 고창 25.7, 목포 25.0도 등으로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번 열대야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무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 사이 구름도 많아 복사냉각이 저지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첫 열대야와 함께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파탁은 5일 현재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중이며, 이후 오는 금요일인 8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5일 이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호 태풍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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