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국정감사 질의 통해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력 강조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은 제주도가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환경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하였다.

김재윤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추미애)이 서안을 보내기도 하셨고 김형오 의장 등 국회에서도 유치 서명에 동참해주셔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제출한 바가 있다”며 “총회 유치를 위한 환경부의 대책과 유치 전망”을 물었다. 이에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관계 국가의 IUCN 위원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외 외교망을 동원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IUCN 이사회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더욱 지지를 촉구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전 외교망에 지시를 했고 며칠 내에 IUCN 회원국 또는 회원단체를 가진 국가의 대사를 초청해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촉구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개최지 결정시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유치전망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 장관은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IUCN 핵심 인력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부처 협조를 받아서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등 예산부처에서도 한국에 유치되면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WCC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IUCN과의 협력과 신뢰가 중요한데 환경부가 참여정부 때 남북환경협력사업을 약속하고 정권이 바뀐 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면서 약속된 남북환경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촉구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IUCN 한국위원회의 위상 정립과 실질적 지원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요청하였고 이 장관은 이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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