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내년도 예산 및 4단계 제도 개선 노력 집중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을 맞아 제주의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대 국회절충에 나선다.

국정감사, 국회의원 재보선 등이 겹치면서 다소 소강상태에 있던 정기국회는 11월2일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을 필두로 11월 3일 원내 교섭단체 연설, 11월 9일 국정현안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고, 11월 12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제주지역 예산과 4단계 제도개선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국회 절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국회의 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을 마친 상태에서 애월항 2단계 건설, 어승생저수지, 번영로 확포장등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절충 등 제주 현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개별 접촉을 강화한다.

이와 병행하여, 제주와 연고가 깊은 중진급의원을 대상으로 재경도민회 및 지역국회의원과 제주현안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공식 비공식 절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중순에는 김재윤 국회의원이 소속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제주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WCC유치 지원을 호소하고, 환경관련 국고사업의 예산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경영기획실장을 중심으로 수시 실국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12월까지 예정된 정기국회가 제주에 도움이 되는 회기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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