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민복지타운 내 제주형 주택공급 ‘논란’...‘도민 공감대’로 해결 천명

이는 4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제주도가 제주시청사 이전이 주변 상인들 반대로 인해 무산되면서 공터가 되어버린 제주시민복지타운 부지에 12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건립 추진 방침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 정면 돌파를 선언함에 기인한 것.

이에따라 제주도는 청년층의 성공적인 사회정착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 부지에 행복주택 등 제주형 주택공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 공공주택 계획 : 1,200세대 ⇒행복주택 700세대, 공공임대(5년임대 분양전환) 420세대, 공공실버주택 80세대

특히, 경제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대학생, 사회에 첫발을 딛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출산가정에게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이 근접한 시내 중심부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시민복지타운 청사부지에 임대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주거공간을 젊은 층에게 제공하여 성공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해 나가는 행복주택의 건립을 위해 국비, 기금 등의 지원이 필수적임에 따라 우선 국토부 공모에 7월말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8월말 결정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시민복지타운이 포함되면, 제주도는 지역 내 최대 현안인 주택가격상승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으로 도민 및 전문가에게 젊은 층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메카로 조성하기 위하여 공공성 및 교통문제,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과 더불어 제시된 의견에 대하여 건축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 제안 공모가 확정되면 10월중 단지계획 수립을 위하여 공모절차를 거쳐 최적의 단지계획을 확정한 후 실시설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해 나가갈 예정”이라며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에 따라 행복한 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행복주택 사업대상지를 계속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건설에 대한 단지계획은, 계획상 60%인 건폐율을 30%이하로 하여 지상의 공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는 등 공원개념으로 계획해 나가게 된다.(지구단위계획 : 건폐율 60%, 용적율 250%, 10층이하)

그리고 저층인 1, 2층부분은 인근주민과 함께 이용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정보센터 등 커뮤니티공간을 설치하게 된다.  단지계획은 공모를 통하여 공공성을 확보하고 교통문제, 공공성확보 등은 계획과정에 도민, 전문가 자문으로 해소해 나간다.

이와더불어 임대 후 분양주택은 원가 모두를 공개하여 민간분양주택의 분양가격 인하를 지도하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행복주택 거주자에 대하여는 임차보증금의 50% 정도를 지원하여 임차료 부담 경감으로 입주자의 빠른 사회 적응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