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노후된 노후 수도 계량기 1만3750전 교체와 더불어 수돗물 누수방지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수돗물 누수방지와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 및 요금부과를 위해 8년이 경과한 수도 계량기에 대한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노후수도계량기 교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뉴스제주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에는 제주시 10만2094전과 서귀포시 5만3762전 등 도내 전체 계량기 총 15만5856전중, 제주시는 연동․노형을 비롯한 7개동과 7개 읍면지역, 서귀포시는 동홍․서홍 등 7개동 및 5개 읍면지역으로 구분해 노후수도계량기 1만3750전(제주시 8,750전, 서귀포시 4,960전)을 교체할 예정이다.

※ 제주시(7개동) : 연동, 노형동, 아라동, 오라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 서귀포시(7개동) : 동홍동, 서홍동, 천지동, 중앙동, 법환동, 호근동, 보목동

이는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돗물의 누수를 차단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사업 완료 목표로 진행된다.

이에앞서 노후수도계량기 교체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시 3만2830전과 서귀포시 1만7000 등 총 4만9830전을 교체해 왔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31일 기준으로 올해 노후계량기 실적은 제주시 3532전과 서귀포시 2461전 등 총 5993전으로 교체했다.

이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 누수예방과 정확한 사용량 검침에 기여함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수되는 수돗물이 절약돼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차적으로 검정 유효기간이 경과된 수도계량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상수도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하고 수용가에 질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오는 2017년에도 14억8천만원을 투자해 1만8580전을 교체하는 등 2021년까지 총 42억4천만원을 투자해 5만3천전을 교체함으로써 수도요금의 누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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